구매층 10명 중 4명이 40대

‘서른 신드롬’이 마흔까지 이어져

[헤럴드경제=이윤미 선임기자]“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2년 전 마흔 세 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40대들에게 들려주는 이 책에 가장 열정적으로 반응한 층은 역시 40대였다. 전체 구매층 가운데 40대가 39.4%로 가장 높았고 그 중 여성이 26.6%를 차지했다.

2009년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로 서른 신드롬을 일으킨 30대들이 이제 40대가 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으로 일하며 깨달은 바를 환자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며 인생의 비밀 노트를 공개했다.

요약하자면,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다’‘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치유하려 들지 말라’‘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그러나 끝까지 믿어야 할 것도 사람이다’‘열등감을 가지고도 즐겁게 사는 법’등이다.

이와 함께 1월 첫 주간에는 연초 답게 자기계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게리 켈러의 ‘원씽’이 종합 5위, 자청의 ‘역행자’가 종합 10위로 순위 상승이 돋보였고, 종합 30위로 진입한 ‘무조건 합격하는 암기의 기술’ 등 학습법 관련 도서도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에서 연상되는 ‘호암자전’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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