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군 당국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유의미한 정보를 확보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31일 평가를 내렸다.
국방부는 “현재 북한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당일 비행경로 상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부근에 왔다는 보도와 관련, “북한 무인기는 용산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을 진입한 사실이 없다. 우리 군은 용산 상공 일대에 대한 견고한 방공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달 29일 북한의 무인기가 대통령실 반경 3.7㎞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북한 무인기의 P-73 침범 주장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북한은 우리 군이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튿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8시께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23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고체 추진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지 8일 만이다. 우리 군이 전날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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