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한다”

이병선 속초시장 페북 캡처.
이병선 속초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 위기의식없이 의기 극복 못한다. 인구 8만 도시 이병선 속초시장은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수도권 행보를 이어가고있다. 한국경제에 10년 위기설이 나돌고있고, 한해 관광객 1800만명이 몰려오는 속초에도 메가톤급 위기가 닥칠지도 모른다. 금리가 오르면 맨먼저 지갑을 닫는다. 취미나 여가 생활이 스톱된다. 관광객이 주 수입원인 속초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지나가지 전에 자영업자에겐 국가 부도급 재앙이 다가오고있다. 그것도 터널에서 빠져나가는 순간이 아닌 터널로 진입하는 순간이다.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안 오르고, 경기가 빠르게 식으니 민생은 퍽퍽해질 수 밖에 없다. 위기는 이처럼 순식간에 닥쳐온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러한 사실을 간파하고 전례없는 1박2일 수도권 방문을 시작했다. 관광객이 오지않으면 속초는 파멸한다.

7일에는 대한체육회와 경기도 오산시를 방문했다. 속초시가 대한체육회 ICT 스포츠 체험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무려 70억원의 사업비가 나온다. 그는 그동안 사업추진경과 등에 대한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대한체육회 박춘섭 사무총장과 배석해 보고를 들으며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속초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를 방문해 이권재 오산시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자매도시 간 협력강화와 교류 활성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8일에는 서울에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을 접견했다.그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될 속초가 장차 동북아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불교방송 BBS 이선재 사장님과 접견 후 인터뷰도 진행했다. 다음주 토요일 오전 7시, 오전 10시, 오후 5시, 오후 10시 네차례 방송될 예정이다.

인구소멸위험지역인 속초는 위기위식이 팽배해있다. 인구 8만명중 3만명이 살고있는 조양동 일대는 악취에 시달리고있다. 그는 당선후 많은 것을 백지화했다. 속초시청사 건립이 대표적이다. 시장 부인들의 모임도 없앴다. 밀실에서 이뤄지는 정치는 원천으로 막았다. 조양동에는 현장시장실을 세우고 자주 들여다 본다. 홍게 냄새가 진동해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대포 농공단지에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지도 모른다. 그는 1박2일 일정으로 속초를 비우고 수도권을 방문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의 고민은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모두가 고(高) 자 행렬에서 시작된다. 위기의식을 갖고 위기탈출을 위해 수도권을 방문해 강원도 속초의 관광산업 육성과 공모사업에 뛰어들었다. 독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바꾸고 속초 조직을 크게 바꿔 대비( 對備)를 새롭게 하고 있다. 그것이 정치의 새옹지마(塞翁之馬)다. 그는 이런말을 했다.“옛 정(情)과 잔정(情)에 구애되선 안된다. 지금은 독한 마음을 가질때라”고 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스로 물어야한다. 왜 속초는 이런 시기에 그를 시장으로 불러들였을까? 무엇이, 어떤 섭리가 그를 시장이라는 리더의 자리에 밀어 올렸을까?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그 답을 구해야한다. 이병선 시장의 ‘일대 쇄신 행보’가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이유는 전임 시장과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오산시장을 만난 이병선 속초시장.
오산시장을 만난 이병선 속초시장.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