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의 책임 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이우성 신임 대표 SGC 경영 전면에

각자 대표 체제…“신구 조화로 조직 안정”

이우성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신임 대표이사 [SGC에너지 제공]
이우성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 신임 대표이사 [SGC에너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우성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 지속가능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적임자로 이우성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OCI 창업자 고(故) 이회림 회장의 차남인 이복영 회장의 장남이다. 이번 인사로 SGC그룹도 OCI 이회림 선대 회장, 2세 이복영 회장에 이어 3세 이우성 대표체제가 완성됐다. OCI는 이복영 회장의 형인 고(故) 이수영 회장에 이어 이미 이우현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 신임 대표의 선임은 SGC의 성장동력을 발굴·강화할 수 있는 경영 능력과 리더십, SGC에너지·SGC이테크건설의 전략 총괄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경험 등이 고려됐다는 전언이다. 최근 OCI가 인적 분할을 통해 이우현 부회장의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기조에 맞춰 SGC도 책임 경영 실천 기조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박준영 사장, SGC이테크건설는 안찬규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구의 조화를 통한 조직의 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SCG는 기대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치고 2007년 SGC이테크건설 해외사업팀에 입사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을 개척했다. 해외 임원을 담당하며 사우디로부터 이뤄낸 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2020년에는 군장에너지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등 계열회사를 통합해 SGC 출범을 주도했다. 최근 CVC(기업형벤처캐피탈)인 SGC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아 창립 첫해 900억원의 운용자산(AUM)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을 포함한 에너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는 등 SGC의 미래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와 친환경 사업 강화 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