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압수수색’은 쇼…국면 전환용”
“이태원 국정조사 하겠다…與 배제 가능”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의원은 10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정해진 수순대로 나온다라고 하면 (이재명 대표가) 피할 방법은 없다. 당당하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해서도 (검찰이) 아마 칼끝을 겨누고는 있지만, 국민들의 시선을 생각하고 그래서 자중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의 행태를 보면 할 줄 아는 건 압수수색밖에 없는 거 아니냐. 검찰 없이는 정권을 유지할 능력도 없는 윤석열 정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전날 검찰이 당 대표 비서실과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이번 압수수색도 10.29 참사로 정권이 위기에 몰리고 많은 비판이 있다 보니까 ‘압수수색 쇼’를 통해 국면 전환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민주당사 내엔 실질적으로 정 실장이 근무하지 않는다”며 “결국 (검찰이) 가져간 건 민주당사에선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구속기소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 이 대표의 이름이 50번 넘게 적시된 것을 두고 박 의원은 “물증이 없지 않냐. 대장동 관련 사건을 벌써 1년 넘게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술이 유일한 물증”이라고 반박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진술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서도 박 의원은 검찰과 유 전 본부장이 “사법적 이익을 서로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사법적 이익이 뭔지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의 경우 8억 상당의 금액을 뇌물로 받았다고 시작해서 나중엔 단순히 대선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바꿔주지 않았냐”며 “유죄가 확정됐을 때 한 20여년 살 수 있는 형량을 단순 대선자금 전달로 하게 되면 집행유예로도 나올 수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만약에 끝까지 반대한다고 하면 국회법에 따라 국정조사를 진행할 의지가 충만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배제하고라도 하느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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