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늑장·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대해 ‘옥상 지휘’를 지적하며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 전 서장이 참사 당일 뒷짐을 진 채 이태원파출소로 걸어가는 사진과 옥상에서 현장을 바라보는 사진을 회의실 화면에 띄웠다.
장 의원은 “이임재가 이태원 파출소를 가기 위해서 어슬렁거리는, 산보하고 산책하는 모습”이라며 “경찰의 기강해이, 무사안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산보하나? 산책하나? 뒷짐 지고 어슬렁거리는 이 사진 한 장이 대한민국 경찰, 용산경찰서 책임자의 모습”이라며 “이태원파출소에 올라가 구경하는 이임재다. 파출소 옥상에서 아비규환 현장을 보고 있는 이임재”라며 이 전 서장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장 의원은 이 전 서장이 정보과에서 생산한 이태원 위험 예상 문건을 묵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10월26일 용산서 치안센터에서 보고한 예측 보고서가 있고 정보보고에는 해밀턴 호텔 사고발생 우려라고 적시된 문건까지 만들었는데 서울청 위기관리센터장까지 역임한 사람이 수수방관했다”며 “그래서 고의고 업무상 과실치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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