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큰 폭의 요금 인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서울 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차거부와 요금에 대한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양정숙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등록 택시에 대해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최근 4년간 접수된 민원은 모두 2만4305건에 달했다.
개인택시의 경우 요금불만 민원이 7728건으로 법인택시 6733건에 비해 많았고, 승차거부는 법인택시가 5218건으로 개인택시 3775건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택시면허 취소까지 이어지는 범죄 사례도 끊이질 않았다. 개인택시 사업자가 승객 강제추행으로 형을 확정받아 면허가 취소되는 사례는 2019년 7건, 2020년 5건, 2021년 2건, 2022년 8월 말 현재 1건 등 계속 발생하고 있었다.
양정숙 의원은 “승차 거부 민원과 요금 불만 민원이 끊이지 않고, 승객에 대한 강제추행 등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택시라는 교통수단에 대한 불신이 증가할 수 있다”며 “서울시가 내년 2월부터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민원이 이렇게 끊이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요금 인상에 대해 흔쾌히 동의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서울특별시는 서울시에 등록된 개인택시 사업자 및 법인택시 사업자에 대한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개인택시 사업자 및 법인택시 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면허관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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