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지리산컨퍼런스 전주에서 이틀간 열려
심재철 교수 “팩트 충실해야 그게 바로 언론”
‘미국 强달러와 한국 경제 흐름’도 화두로 올라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언론의 사명은 무엇보다 정직(Honest) 입니다. 그걸 잊으면 언론은 그 의미를 잃는 것입니다.”(심재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명예교수)
시대적 현안 속에서 정도언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학술모임인 ‘지리산컨퍼런스’가 제3회를 맞아 지난 2~3일 이틀간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제3회 지리산컨퍼런스는 ‘윤석열정부와 언론’, ‘미국의 강(强)달러 전략에 따른 한국경제 방향과 언론보도’라는 두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 역의 심재철 교수는 “시대를 불문하고 언론은 늘 정직해야 하며, 사실 보도에 충실할때 그 역할을 인정받는다”며 “주변 환경과 압력에 굴하지 않고 언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때 언론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는 전주에 위치한 사단법인 미래언론정책연구원 협의체로서 운영되고있는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멤버 위주의 컨퍼런스다. 여기에는 국내 대학 언론학과 대표 교수들도 멤버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세번째 학술모임으로 진행됐다.
모임에는 심 교수를 비롯해 성은순 미래언론정책연구원 이사장, 임평종 미래언론정책연구원 원장, 박기호 전 한국경제매거진 캠퍼스잡앤조이 편집부문 대표, 김영상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정영수 위너스PR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강민형, 이윤지, 이건욱 교우도 자리를 함께 했다.
수십년간 경제관련 분야 기자로 활약한 박 전 대표는 이날 ‘미국의 강달러와 한국 경제의 방향’을 자신의 현장경험과 맞물려 짚어줌으로써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모임 참가자들은 미국의 강달러와 관련한 원/달러 환율상승(원화가치 하락)에 대한 금융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경제위기 때의 바람직한 언론보도 방향과 대안 제시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지리산컨퍼런스는 매년 가을철에 열리며, 2023년 4회 컨퍼런스는 외연을 넓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언론의 시대적 사명에 좀더 고민하는 대표 언론학술단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성은순 이사장은 “올해까지는 작지만 의미있는 컨퍼런스로 진행했지만, 4회부터는 전국 네트워킹 기반의 내실있고 강한 컨퍼런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ys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