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대통령 사적 발언에 온갖 억지 덧씌워
장관을 해임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것이냐” 비판
“정쟁 도배해 이재명 위한 방탄 국회 만들 속셈”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대통령의 사적 발언에 온갖 억지를 덧씌워서 장관을 해임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 것이냐"며 철회를 촉구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의 동의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제출됐다. 정쟁으로 도배해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국회를 만들려는 속셈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있었던 논란의 본질은 부정확한 정보를 과장, 왜곡해 외교 성과를 폄훼하고 동맹의 이익과 국익을 훼손했다는 데 있다"며 "MBC 자막 조작에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윤 대통령 순방 외교의 성과를 줄줄이 나열하며 "물론 야당에서는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른 건전한 비판은 언제든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전혀 생산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본질에 벗어 난 엉뚱한 과녁을 향하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 장관 해임건의안이 있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비록 야당이지만 책임 있는 제1당으로서 여의도에 갇힌 채 국익과 민생을 외면해선 안된다"며 "경제 여건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을 내팽개치며 정기국회를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는 시도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선 수락 연설과 취임 일성 등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민생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사라졌다. 오로지 정쟁뿐"이라면서 "이번 정기국회를 이렇게 낭비하시겠느냐. 이러한 무리한 시도가 북한을 위해 동맹의 이익을 훼손한 지난 문재인 정부의 외교 실정을 가릴 수 없다. 해임건의안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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