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나선 무료 콘서트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부산 일부 숙박 업소들이 콘서트 날짜를 전후로 ‘바가지 요금’을 책정한 데 이어, 이번엔 공짜 티켓을 400만원에 팔겠다는 판매자까지 나타났다.
22일 트위터에는 다음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의 무료 티켓을 400만원에 팔겠다고 나선 판매자를 저격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콘서트는 10만 석 규모로 열린다.
이날 트위터 이용자 A씨는 VIP석 티켓을 판매하려던 판매자 B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공짜 티켓이 400만원까지 치솟은 과정을 고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판매자는 처음엔 티켓 양도 대가로 15만원을 제시한 A씨에게 40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다 A씨가 다른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 B씨와 대화를 재차 시도하자 "250만원까지 부른 사람이 나왔다"며 또 한번 가격을 올려불렀다.
계속된 가격 흥정에 A씨가 "400만원을 부를 테니 여기서 쿨거래는 어렵느냐"며 더 높은 가격을 부르자 B씨는 "쿨거래 가능하다"고 답한다.
그러나 이같은 대화는 해당 판매자를 고발하기 위한 A씨의 노림수였다. A씨는 이 대화 내용을 토대로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측에 암표 거래를 제보했다. 유치위원회 측은 "해당 티켓으로 입장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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