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서 체포돼 여수경찰서에서 감시소홀 틈타 도주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 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0분께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힌 김모(21)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수갑을 풀고 야밤 도주했다.
해당 피의자는 아동청소년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시흥에서 체포돼 여수로 호송 중에 하차했으나 경찰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었지만 헐거운 상태여서 쉽게 한 손을 빼 도주했으며, 수갑에는 수건 덮개가 씌워져 있어 경찰도 수갑을 풀었는지 여부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키 176cm에 흰색반팔과 회색 반바지 차림의 20대 남성에 대한 긴급수배령을 내리고 그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