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가 풍랑·강풍 주의보…10-50mm 비 예상
10-50mm 비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 해안가에 풍랑·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기를 기해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 거문도와초도에는 강풍주의보, 여수와 고흥,완도,진도지역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바람은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와 전남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시작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내륙지역은 오전 한 때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은 “당분간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며 “만조 시간때에 해수면도 높아 해상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