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집중호우 피해현장 복구 상황 점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 취약지역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현장에는 박성근 총리비서실장,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 등이 동행했다.
한 총리는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잇따라 찾아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소중한 삶의 터전을 떠나온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히 일상생활과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민들이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 한강홍수통제소와 지하철 동작역을 찾아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한강수위 상승 대처 현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가의 능력은 위기 때 발휘되는 것"이라며 “내일(10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등과 긴급 화상회의를 통해 신속한 교통 통제 지시 등 기록적인 호우에 대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