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충청북도 청주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40대 일용직 노동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주정차 차량을 피해 차로를 변경하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6시 39분쯤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의 편도 4차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굴착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A씨는 근처 공장에서 일하던 일용직 노동자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 킥보드로 출퇴근을 해 왔다.

A씨는 이날도 안전모를 쓴 채 킥보드를 타고 출근했는데 갓길 불법 주정차 차량을 피해 차선을 변경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킥보드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거나 없을 때에는 도로 가장자리에서 주행해야 하는데,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 자전거 도로는 주차 차량으로 막혀 있었고, 도로 갓길도 주정차 차량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A씨는 갓길 옆으로 또다른 승합차까지 서자, 이를 피해 도로 한가운데로 방향을 틀다가 굴착기에 부딪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