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0·80년대생 정치인 많아, 새 바람 일으키기에 충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연합]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박혜원 수습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당내 세대교체론과 맞물려 거론되는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용퇴론'과 관련해 "모든 세대가 서로 공동의 과제를 놓고 서로 연대하는 방안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할 일을 다 했다면 언제든지 물러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특정세대 전체를 물러나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개별적 자유의지가 존중되고 유권자들의 평가라는 선별적 과정이 있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석열 정권이 위선적 민주주의나 시장만능주의로 나가거나, 수구냉전으로 (정세를) 되돌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모든 세대가 연대해서 진짜 민주주의, 따듯한 시장경제, 평화·공정·번영의 길을 함께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점에서 모든 86을 나가라고 하기보다는 새로운 세대가 주도해 세대연대방향을 모색하는 것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파논쟁이 불붙은 민주당 현 상황에서 세대교체를 통한 리더십 탄생이 가능할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 이 의원은 "민주당에 70년대, 80년대생 정치인들 중에 매우 훌륭하고 잠재력을 가진 정치인들이 많다"며 "이분들이 공동으로 토론과 합의로 하나의 인물을 내세우거나, 혹은 공동으로 나선다면 새로운 바람 일으키키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들이 나설 때 각기 자신이 강조하는 새로운 가치와 노선을 일발 장전하고 나섰으면 좋겠따. 그러면 기꺼이 응원하고 저를 버리고서라도 새 리더십 출연에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이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거취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민주당이 어떻게 거듭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 노선으로 무장된 새로운 리더십이 출연할 수 있다면 그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시각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의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이미 대선 때 새로운 리더십으로 올라섰고, 많은 국민들에게 지지받았다. 그런 점들을 우리가 함께 존중하고 우리당 훌륭한 자산으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시점에 다음 전대 출마하는게 나쁘냐 좋으냐 다양한 의견 있고 이와 관련해서 이 의원께서 심사숙고하고 자신입장을 지혜롭게 정리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