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NS 메시지…“면밀한 대응 당부”
北 방사포 발사 때 영화관람 비판 가세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윤석열 정부는 총풍사건 등 안보를 악용하고 경시하던 과거 보수정권과 달리, 안보문제를 최중대 국가과제로 취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한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 것에 대한 비판에 가세하는 한편,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맞아 평화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쓴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안보위협에 조금 더 면밀, 엄중, 기민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는 국가존속과 국민생명에 직결된 가장 중대한 국가과제다. 만에 하나라도 안보위협이 현실화되면 국민 삶과 국가 운명은 치명적 타격을 입는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국가의 제1의무로 규정하고 국가안보 특히 군사안보에 많은 인력과 시설, 예산을 투자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국가수장의 행동은 안보를 위한 정부대응의 현 태세를 보여준다.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방사포 도발이 있었음에도 이 사실이 국민에게 숨겨진 채 안보최고책임자가 영화관람 등을 하고 한참 후에야 국민이 이를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보최고책임자가 보고받지 못했다면 국기문란이고, 보고 받았다면 대통령의 안보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기념해 "22년 전 오늘,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이 두 손 맞잡고 웃던 장면은 지금도 많은 울림을 준다. 그렇게 우리는 평화를 향해 한 발 대딛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흔들리는 외줄 위에서 멀리 갈 수 없듯, 평화로 가는 길은 굳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탄한 안보는 더 단단한 평화를 만든다. 굳건한 안보 위에서 남북의 두 정상이 함께 손잡고 평화의 맞손을 다시 높이 올리는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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