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황당 짝없어... 김포공항 없애면 제주공항도 타격”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포공항을 없앨 경우 제주 공항도 직접 타격 대상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30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느닷없이 김포공항을 없애버린다고 하니까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전 세계 공항에서, 국제선, 국내선을 포함해서 김포공항이 압도적인 1등이다”며 “2등과 거의 더블 스코어로 거의 압도적인 1등인데 그 김포를 없애버리겠다고 하는 것이다. ‘인천으로 가라 그러고 원주, 청주로 가라’고 하는데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무엇보다도 제주 같은 경우는 직접적 타격을 받는다. 김포-제주 노선이 전 세계 1등이다. 그런데 그 제주 세계 1등인 그 노선을 없애버리고 김포 이외의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면 제주가 직접 타격을 받는다”며 “대통령 선거 때는 특히 민주당에서 이걸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지 논의하다가 반대가 많아서 안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제가 듣기로는 이재명 후보가 대선 때는 김포공항이 강서구의 자산이다 그렇게 얘기했었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또 계양에 가더니 김포공항이 애물단지라고 얘기하는 것이니까 참 황당하다.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것도 이 정도면 선을 넘어선 것 아니냐. 공약을 막 던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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