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지하상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지하상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입 담은 '20년 집권론'은 생각하지 않고 '4년 무한책임론'을 언급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발 윤석열 정부가 거대야당의 무리한 발목잡기를 뚫고 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앞서 오전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연 기자회견에 대한 '맞불'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가 꺼낸 민주당의 20년 집권론은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의 지론이다.

지난 2018년 11월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는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 (집권해서)가야 한다"며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절대로 오만에 빠졌던 민주당이 입 담은 20년 집권을 생각하지 않겠다"며 "저희에게 4년을 맡겨보라. 성과가 좋지 않으면 저희는 다음 지선에서 참패하고 그 뒤 치러질 대선에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책임지는 정치, 4년 책임론을 말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를 신뢰해달라"며 "지방정부를 맡겨달라.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윤 정부의 지역공약을 성실히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기 전 박지현 위원장은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민주당 후보드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상식과 국민을 믿고 꿋꿋히 전진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