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부동산 정책 '신통기획'(신속통합개발)을 비판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을 향해 "사실왜곡을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의 '오썸캠프' 박용찬 대변인은 지난 17일 논평에서 "(송 후보측이)선풍적 호응을 받는 오 시장의 신통기획을 소재로 혹세무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 후보 측은 '신통기획 통합심의를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해 갈 길이 멀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박 대변인은 "이런 주장은 실제 상황의 일부만 부각한 것"이라며 "분명한 사실은 오 시장이 도정법 개정을 건의했고 문재인 정부가 이같은 건의를 받아들인 점"이라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지난해 도시·건축·경관 등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통합 심의를 위해 도정법 개정을 제안했다"며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2월27일 업무계획을 통해 2022년 9월 중 도정법을 개정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덧붙였다.
또 "전문가들 역시 오 시장의 신통기획이 앞으로 별다른 법적 제약 없이 원만히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통기획이 갈 길이 멀다'는 송영길 캠프의 주장은 전체 상황의 일부만 언급한 교묘한 사실 왜곡"이라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신통기획이 투기 세력을 움직이게 했다'는 송 후보 측 주장도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시는 신통기획 후보지 21고승 발표하던 지난해 12월28일 강력한 투기 방지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고 했다.
신통기획의 문제점을 지적한 김의겸 송 후보 캠프 공보단장을 향해선 "'흑석선생'이란 오명이 붙을 정도로 충격적 투기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그런 그가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투기세력 운운하며 준엄히 꾸짖고 있으니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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