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건기식 인증마크 등 확인해야 안전
효능 확인되도 과다복용 금물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방역 조치가 상당 부분 해제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것. 건기식 시장이 지난해 말 5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건기식 선택의 기준이 되는 인증 마크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부작용이 적은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제품 겉면에 기재된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건강기능식품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식약처에서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성분에 한해 쓸 수 있는 단어다. 정보 제공을 위해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 신체 부위별 다양한 효능에 따른 기능성 원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별인정형 원료가 업계의 관심사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기존에 없었던 원료를 연구, 개발해 기능성과 안전성, 섭취량 등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해 식약처에 자료를 제출한 후 인정받은 원료다.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는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거쳐야 한다. 10년마다 재평가를 받아 기능성과 안전성 유지 여부도 다시 결정된다. 인정을 받기까지 거쳐야 하는 관문이 많지만 6년여간 독점 생산, 판매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업계의 관심이 높다. 최근 천연물 소재의 차즈기 추출물이 눈 피로도 개선에 관한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을 받았고, 관절 및 연골 건강 개선을 돕는 것으로 보스웰리아 추출물이 개별 인정 받기도 했다. 위 건강 관련 원료는 최근 3년간 4개의 원료가 개별인정을 받은 바 있다.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HT074)도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건기식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심사와 인증마크 등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이라 해도,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건강기능식품이여도 과다 복용하거나 치료 목적의 의약품과 함께 복용한다면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원료의 기능이 잘 맞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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