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로서 외교적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추구하면서 북한과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두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미국과는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전방위적 협력의 틀을 확대하고, 일본과는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중국과는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구현하고, 러시아와는 국제규범에 기반한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 아세안, 유럽, 아중동, 중남미, 중앙아 등 지역별로 특화된 상생 공영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며 “이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에 걸맞은 ‘글로벌 가치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외교의 최우선 원칙은 국익”이라며 “국익은 정치를 넘어선 것이며 초당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