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 98% 줄며 4억원 기록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쌍용C&E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762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12% 증가하는 와중에 유연탄 가격 급등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98%나 감소했다.
매출액은 국내 시멘트 수요가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늘었고, 지난해 하반기 가격을 일부 조정(1t당 3800원)한 것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제조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유연탄의 가격 폭등으로 손익이 악화됐다. 유연탄은 지난 2020년 1t당 평균 60달러 중반이었던 것이 지난해 130달러까지 두 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올해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여파로 최고 427달러까지 급등했다. 지난 3월에는 300달러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달 전망은 408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조원가 상승 요인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자, 쌍용C&E는 지난달 출하량부터 1t당 9만8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2분기는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C&E는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줄이고 순환자원 사용량을 늘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 효과가 반영되면 경영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 설명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올해는 시멘트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 그리고 환경사업 확대를 통한 이익 증가 등의 이유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이라며 “시멘트 사업의 성장 모멘텀은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환경 사업의 발굴 및 확대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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