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전국 최초 “0세~12세 완전무상돌봄” 약속

유정복, “아이들이 건강하고 맑은 세상 만들겠다” 자신

이정미, ‘부모와 마을이 함께 돌보는 아동 돌봄’ 실천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6·1 인천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제각기 어린이를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박남춘 후보는 5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愛)뜰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약속하며 ‘전국 최초 0~12세 완전무상돌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아이돌봄·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전국 최초로 0~12세 완전무상돌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어린이집 보육료 이외에 학부모들이 부담했던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등 연 최대 210만원에 달하는 필요경비를 전액 무상 지원해 0~5세 완전무상보육을 실현하겠다고 자신했다.

또한 0세부터 12세까지 소득수준별로 비용을 부담했던 아이돌봄서비스도 무료화하고 학부모들의 출·퇴근시간에 맞춰 어린이집 등원·퇴원 도우미를 운영하는 등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국·공립어린이집을 2배로 늘리고 긴급한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24시간 긴급돌봄시설과 아이사랑꿈터 등 돌봄시설 역시 2배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 공보육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후보는 “어린이들은 먼훗날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 안전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그려본다”며 어린이 안전과 성장에 관한 공약을 내놓았다.

주요 공약은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친환경 급식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키즈 숲 조성 ▷모든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어린이가 물놀이할 수 있을 정도의 5대 하천 수질 고도 정화 등이다.

또 어린이공원 150곳을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공원과 놀이시설 정비 예산을 3억5000만원에서 35억원으로 10배 늘릴 계획이다.

유정복 후보는 “어린이들에게 무엇보다 따뜻한 보살핌과 관심을 기울이는게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맑게 자라는 아이들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후보는 ‘돌봄 특별도시 인천’의 첫 번째 정책으로 ‘부모와 마을이 함께 돌보는 아동 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아동·보육 공약은 ▷자치구별 아픈아이 돌봄 센터 설치 및 운영 ▷2025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30% 확대(2021년 1월 기준 14.2%) ▷돌봄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돌봄 수표 발행 등이다.

이 후보는 자치구별 아픈아이 돌봄센터에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의 인력을 채용·운영할 방침이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30% 확대와 관련, 국·공립어린이집 1개 의무 설치 기준을 현행 공공주택 500세대 이상에서 500세대 증가할 때 마다 1개씩 증가 설치하도록 (500세대 1개, 1000세대 2개, 1500세대 3개) 변경하고 이를 위해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 또는 인천광역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