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맞춤형’ 검색 진화
‘스마트블록’ 비중 30%까지 확대
사용자가 막연하게 입력한 검색어
의도·취향따라 최적의 결과 생성
네이버는 전체 검색결과 중 인공지능(AI)이 도입된 ‘스마트블록’ 비중을 연내 약 30%까지 확대하겠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블록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막연하게 입력해도 검색 의도와 사용자 취향에 최적화된 주제가 자동으로 생성돼 블록 형태로 제시되는 검색결과를 말한다.
최재호 서치 CIC 책임리더는 이날 열린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2022’에서 키노트를 통해 “스마트블록 일 평균 노출량은 약 2900만건이며, 일간 약 400만회 이상 스마트블록으로 제안되는 콘텐츠를 클릭하고 있다”며 “특히 출시 초기 대비 검색결과 내 콘텐츠 소비량이 약 335% 증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루언서 창작자 콘텐츠가 노출되는 블록도 약 616% 증가하는 등 창작자 생태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책임리더는 “AI가 검색어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블록을 만들기 때문에, 블록이 증가할수록 창작자들의 참여 통로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최 책임리더는 올해 스마트블록의 확대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네이버는 연내 전체 검색결과의 약 30%까지 스마트블록을 확대하고 ▷정답형 ▷탐색형 ▷반응형 ▷발견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더욱 세분화하여 약 300만개 이상의 스마트블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반응형, 발견형 스마트블록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한계를 넘은 새로운 시도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함께 클릭한 문서와 이전 검색이력을 참고한 최적의 검색 이력을 제공하는 반응형 블록과,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거나 사용자가 관심있어 할만한 새로운 검색어나 콘텐츠를 발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발견형 블록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책임리더는 “앞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마다 수백만개의 스마트블록을 자유자재로 조합해 수천만명의 사용자에게 서로 다른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일상에서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엽 책임리더는 홍익대학교 산학협력을 통해 얻은 사용자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사용자가 본인의 의도에 맞는 콘텐츠를 정확하게 선별하고, 쉽고 빠르게 도달하기 위한 검색 흐름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별로 달라지는 스마트블록의 사용자경험(UX) 변화에 대해 공유하며 사용자 중심으로 고도화 되는 검색 사용성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연구 중인 새로운 AI 모델 ‘오션’도 소개됐다. 오션은 사용자의 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고, 최적의 경로를 제안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 이 밖에도 ▷Search AI ▷Commerce AI ▷Future AI 등 3개 주제로 진행된 15개의 개별 발표세션에서는 에어서치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술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에어서치는 네이버가 지난 해 10월 선보인 새로운 검색 브랜드로 사용자들이 AI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검색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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