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광산업체 ‘라이온타운’과 계약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Liontown·사진)’으로부터 5년간 리튬 정광 70만t을 공급받는다. 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라이온타운은 지난달 29일 호주 증권 거래소(ASX)에 LG에너지솔루션과의 ‘리튬 정광’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월 라이온타운과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최종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리튬 정광 70만t을 공급받게 됐다.

리튬 정광 70만t은 수산화리튬 10만t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한번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25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의 리튬 정광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산화리튬은 83.5%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의존도가 높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전략구매담당 상무는 “라이온타운과의 계약 체결로 장기적인 공급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세계적인 광산의 핵심 프로젝트에서 리튬 정광을 공급받으며 리튬 공급원을 다양화할 기회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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