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휠체어 리프트 차량 7대 지원
장애,영유아동반,고령 등에 여행기회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장애인 노약자들의 자유로운 여행을 담보할 관광인프라를 개선하는 서울 다누림 사업이 3년간 900여곳의 시설을 무장애로 탈바꿈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돕기 위한 서울다누림관광센터의 개관 3주년을 맞아 이같은 성과를 공개하고, 최근 휠체어 사용자와 가족·친구를 대상으로 3주년 기념행사 및 서울숲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3년간 900여 곳의 무장애 ‘유니버설’ 관광시설을 발굴하여 인증하였으며, 지자체 최초로 휠체어 리프트 차량 7대를 도입하여 관광약자 4000여명 대상으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2021년 하반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행을 중단한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동원하여 관광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 접종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올해 만 5세부터 11세까지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고령자 대상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백신 접종자의 수송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장례식을 방문해야 하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장례식 방문 목적으로도 차량을 지원하여 사회 공헌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유니버설 관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여러 공공·민간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었고, 2021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정부혁신 100대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3주년 기념투어에 참가한 김혜자 씨는 “장애인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아들의 매니저 역할을 하느라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정작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난 적은 손에 꼽는 것 같다. 오늘 여행은 제가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 색다른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지난 2년간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는 엔데믹을 맞이하여 관광약자도 서울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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