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여의도부터 강원도까지 그 모습 그대로, 소통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9월 7일부터 내부 행정시스템에 지사 직통 ‘상호소통방’을 개설·운영하며 내부 소통의 문턱을 낮췄다. 상호 소통방은 도청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정책 제언 ▷고충·건의 ▷갑질 및 성비위 신고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신분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실명 비공개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우 지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22일 오전 8시 40분 직접 청내 방송에 나서 직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2개월 20여일 동안 도청 공무원들이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강원도는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추석 연휴 근무자들에게는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도민의 편안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어디에 있든, 누구와 함께하든 즐겁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앞으로 유튜브 토크쇼에 직접 출연하여 주요 도정 현안과 도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격주로 유튜브를 통해 방영되며 정형화된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해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현안과 정책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월 1회 기자간담회도 지속 개최하고, 수시 소통도 하며 도정의 주요 정책과 방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는 간담회를 운영해 지역 현장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 타운홀 미팅 같은 것이다.
간담회를 통해 도정 철학과 주요 정책 방향을 지역 언론 및 시군과 공유하고,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 지사는 “소통은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듣고 제대로 답하는 것”이라며 “직원의 작은 제안부터 언론의 의견, 도민의 목소리까지 폭넓게 듣고 정책에 충실히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 안에서 시작한 소통을 온라인과 18개 시군 현장으로 넓혀 도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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