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국영방송에서 핵전쟁과 ‘제3차 대전’의 위험이 높다고 경고한 가운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이를 두고 “러시아가 자국의 패배를 감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6일(현지시간) 쿨레바 외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국제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으려 했지만 마지막 희망을 잃었다”며 “’제3차 대전’의 위험을 언급한 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를 감지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해 유럽과 세계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두 배로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함으로써 러시아와 대리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위험을 고조시키고 싶지 않다”며 “핵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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