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인 20일 페이스북 통해

“마땅히 누릴 권리 위해 더 노력할 것”

인수위, “역사당 엘리베이터 1개 이상”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의무 교체 방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전주=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전주=인수위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장애인의 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땅히 누려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지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인예산제’를 도입하고, 4차 산업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직업 훈련 제도도 강화할 것”이라며 “장애인을 위한 정책의 고안과 실행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간에게는 수직적 정체성과 수평적 정체성이 있다고 한다”며 “장애는 한 인간의 일부인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수평적 정체성”이라고 적었다. 윤 당선인은 “장애는 인간의 한계가 아니고 따라서 극복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장애는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장애인 이동권 강화 등을 포함한 장애인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의무 교체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까지 장애인 콜택시 100% 도입과 장애인 콜택시의 광역이동 및 24시간 운영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하철 역사당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의 경우 역사당 2개 동선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