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시민단체 회계 비위 점검 방안 보고

회계 집행·처리에 전문가 모니터링 및 자문

국세청, 시민단체 회계부정 점검 검토 보고

행안부, 단체 투명성 강화 방안 검토할 예정

차승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차승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박상현 기자] 감사원과 국세청, 행정안전부가 시민단체의 회계 비위 등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5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재외공관 등 취약기관에 대한 체계적 감사를 위한 전담부서 확대·신설 방안을 보고했다. 또한 감사원은 시민단체의 회계 집행과 처리 과정에서 회계감사 전문가로 하여금 모니터링과 자문을 하게 해 회계 비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차승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업무보고에서) ‘시민단체 공금 유용과 회계 부정 방지’ 등 당선인의 정부 혁신에 대한 공약사항에 대해 국가 회계검사와 직무감찰 기관인 감사원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새 정부의 반부패 대응 체계 변화에 대한 감사원의 기능 재정립 필요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세청도 지난 업무보고에서 시민단체 회계부정 점검 검토를 보고했고, 행안부 역시 단체 투명성 강화 방안 검토를 보고했단 것이 인수위의 설명이다.

차 부대변인은 “감사 계획은 검토 사항이 아니고,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든지 전담부서 확대 신설 등 방안에 대해서만 (감사원이) 보고했다”며 “국세청과 행안부는 전담 부서 등의 내용은 아니고, ‘시민단체 회계부정에 대해 들여다보겠다’, ‘단체 투명성 강화 방안을 검토해서 보고하겠다’ 정도의 언급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 컨트롤타워까진 언급되지 않았고, 각 시민단체 회계와 관련해 들여다보겠다는 걸 각 분과별로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위가) 보고를 요청한 것은 아니고, 당선인 공약사항 중 시민단체 공금 유용과 회계부정 방지 관련 공약 사항이 있어 부처가 검토해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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