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NATO, 北 핵·미사일 세계평화에 위협 공감
NATO 군사위원장, 2016년 이후 두 번째 방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은 11일 방한중인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장(네덜란드 해군 대장)과 잇달아 회동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바우어 위원장을 접견하고 한·NATO 안보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두 사람은 접견에서 한국이 2006년 NATO의 글로벌 파트너국으로 참여한 이후 양측이 군사훈련과 사이버안보, 화생방 방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온 점을 평가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NATO와 한국은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NATO는 한국과 국방 분야 실질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우어 위원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유럽 안보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대응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긍정적 기여를 해오고 있는 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 서 장관은 바우어 위원장 요청에 따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바우어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바우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원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은 NATO의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군사교류를 통해 한·NATO간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원 의장은 한·NATO 관계증진을 위한 NATO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국제 안보협력 파트너로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원 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선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조속한 해결과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원 의장과 바우어 위원장은 북한의 계속된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안보와 세계평화에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감했다.
NATO 군사위원장의 방한은 작년 11월 원 의장의 NATO 군사위원회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한·NATO 군사교류 강화를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한편 NATO 군사위원장의 방한은 지난 2016년 5월 이후 두 번째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