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3그룹 나눠 이사
인수위 “5월 10일 전에 안보공백 해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방부의 이사가 8일부터 본격 시작해 내달 14일 마무리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은 현 국방부 청사 5층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기했던 '안보공백'에 대한 우려가 취임일인 5월 10일 전에 해소될 것으로 봤다.
국방부는 7일 이전을 위한 이사업체와 계약을 체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이동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가 이날 배포한 '본부 이전 계획안'을 보면 국방부 영내 부서는 비지휘부서부터 지휘부까지 총 1~3그룹으로 나눠 순서대로 이동한다.
1그룹인 계획예산관과 운영지원과 등은 군사법원 및 국방컨벤션 건물로, 2그룹에 해당하는 전력자원관리실장실, 국방개혁실장실 등은 별관, 동원기획관 및 군공항이전사업단 등은 영내 근무지원단 건물로 이동한다. 장·차관실과 국방정책실을 비롯한 지휘부와 작전·대비태세 부서 등 3그룹은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이달 28일 이후 합참 건물로 옮길 계획이다.
다만 1층 기자 관련시설과 5층 '우선 사무공간 공사'는 공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해당 문구에 대한 추가 설명 질의에 답하지 않았지만 1층은 청와대 출입기자실, 5층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시 집무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전 문제와 관련 "대통령실 이전의 핵심 본질을 두 가지로 보고 있다"며 "안보의 공백이 이뤄지지 않는 소위 '벙커', 위기관리센터가 완비될 것이냐"와 "새 대통령이 이전하는 국방부 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할 것인가"라며 5월 10일 이전에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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