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논문 표절 논란으로 1년 5개월의 자숙기간을 보낸 가수 홍진영이 대선 개표방송에 등장해 이목을 끈 여성이 언니 홍선영이라고 밝혔다.
홍진영은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니가 (윤 당선인 자택 앞에) 갔는데 안 갔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SNS로 별도의 입장을 내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대선 당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앞에서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여성이 그녀임을 시인했다. 앞서 홍선영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홍진영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린 이른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다.
홍선영은 대선 직후인 3월 10일 새벽 생방송으로 송출되던 KBS 개표방송에 윤 당선인 집앞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그는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웃으며 엄지를 들어올리거나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그녀가 홍선영인지 단순히 닮은 사람인지에 대해선 당사자와 가족들 모두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아왔다.
홍진영은 이날 “언니가 (윤 당선인 자택 앞에) 갔는데 안 갔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SNS로 별도의 입장을 내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그간 관련 사실에 대해 말을 아낀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언니가 저와 예능에 함께 출연하긴 했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보니 본인이 하는 행동이 튀는 행동인지 잘 판단하지 못한다. 또 아무래도 몸이 크다 보니 어딜 가도 튄다”며 “그렇게까지 화제가 되고 일이 커질 줄 몰랐다. 나 역시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니에게 방송 섭외도 들어왔는데 거절했다고 하더라”며 “작은 실수라도 할지라도 저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조용히 살고 싶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홍진영은 전날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내고 연예 활동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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