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유일 쿠페형 디자인…트렁크는 513ℓ ‘동급 최대’
인카페이먼트·어시스트콜 등 다양한 첨단 기술도 강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최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자인에서 가장 혁신적인 형태는 쿠페형 지붕의 패스트백 스타일이다. 실용성 높은 구성에서 쿠페 특유의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 모델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각 완성차 업체의 대표주자인 만큼 최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실적을 책임지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XM3’가 대표적이다. 디자인은 2020년 출시 때부터 큰 화제였다. 당시 쿠페형 디자인을 완벽하게 소화한 소형 SUV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디자인을 우선한 쿠페형 SUV의 특성상 2열 머리 공간이 부족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리어 오버행을 확장하면서 이런 고민을 해소했다. 실제 XM3는 2열에 성인이 앉아도 머리 공간이 여유롭다. 트렁크는 동급 최대인 513ℓ의 공간을 확보했다.
풍부한 하이테크 기술도 장점이다.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를 비롯해 어시스트 콜(Assist Call)과 고장 헬프 콜, 고속화 도로 및 정체 구간 주행 보조(HTA), 원격 시동 및 공조 등 동급의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차 안에서 결제하는 인카페이먼트가 눈길을 끈다.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오윈과 제휴해 CU 편의점을 비롯한 가맹점을 드라이브스루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소 같은 가맹점은 주유량과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어시스트 콜은 긴급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룸미러 앞쪽의 SOS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전담 콜센터와 연결된다. XM3에 이상이 발생할 때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내장된 고장 헬프 콜을 활용하면 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 보조’라는 이름으로 XM3에 탑재됐다. ‘MY 르노삼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XM3의 시동을 걸고 공조 장치를 제어할 수도 있다.
동급 유일의 쿠페형 SUV라는 점으로 XM3는 지난 2월 국내에서 1062대를 판매하며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 ‘뉴 아르카나’로 판매 중인 유럽 시장으로는 2월 6783대가 수출됐다.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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