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여론조사업체 ‘꽃’ 설립 회원모집

유창선 “김어준의 장사…새 사업 아이템”

방송인 김어준 씨 [연합] /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 [페이스북 캡처]
방송인 김어준 씨 [연합] /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5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멤버십 여론조사기관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 "본질은 돈"이라고 공격했다.

유 평론가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어준은 쉬지 않고 돈을 좇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정 정파의 지지자 업체가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가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어차피 김어준이 '믿습니까'라고 하면 '믿습니다'라고 답할 사람들을 위한 여론조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정권이 바뀌어도 김어준의 장사는 그치지 않을 것으로 이야기해왔다"며 "그에게는 외려 야당을 하는 게 판을 벌리기에 더 좋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김어준의 사업을 위해 회비를 내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 광경을 생각하면 그것도 나름 볼만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했으니 TBS 같은 공영방송에선 물러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창선 시사평론가 페이스북 일부 캡처.
유창선 시사평론가 페이스북 일부 캡처.

앞서 김 씨는 지난 1일 자신이 총수로 있는 딴지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조사기관 설립합니다. 회원 모집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 씨는 "일체의 외부 의존 없이, 완전한 독립조사로 전문가 심층분석, 정기적 생산 발제 배포하는 최초의 멤버십 조사기관"이라며 "당분간 1년, 3년, 장미 정기회원만 모집한다. 대한민국 마음의 지도, 있는 그대로의 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도 "여론조사기관 설립에 들어갔다"며 "(대선 기간에)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했다. 여론조사가 폭포수처럼 쏟아졌는데 사람들은 외려 고아처럼 떠돌았다. 왜냐하면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서"라고 했다.

그는 "1년, 3년 정기 회원만 먼저 모집해 출발한다. 독립적으로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고 어느 순간에는 (여론조사 결과를)인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추가 녹화분을 통해서는 "'나는 더 많이 내고 싶다. 그런 등급은 없느냐'는 문의가 와 등급을 추가한다. '장미' 등급을 추가한다. 혜택은 전문가와 함께 하는 세계 최초의 여론조사 디너쇼"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