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광주 북부소방서가 최근 관내에서 소방공무원 사칭 소화기 강매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소방관이나 한국소방안전원 직원을 사칭한 이들은 소방점검을 이유로 상가 등을 방문해 소화기를 강매한 사례가 잇따라 파악됐다.
상인 등은 소방서에 전화해 "소방관들도 소화기를 팔고 다니느냐"고 문의하고 있다.
소방관 등을 사칭한 이들은 '소방'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고 다니며 소화기를 구매해야한다고 상인 등을 속여 소화기를 강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피해자는 소화기 교체나 신규 구매를 강요하는 이들의 행태에 속아 실제로 소화기를 구매한 사례도 있었다.
광주 북부소방서 측은 '소방관이 소화기를 판매하는 일은 없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소방서 측은 소방공무원 사칭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 공무원증 등 소속기관과 성명 확인 ▷ 소방 점검 방문 시 관련 공문서 확인 ▷관할소방서 문의 등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피해 예방법을 홍보했다.
광주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며 "업자의 상술에 현혹되지 말고 신분이 의심스러운 경우 공무원증을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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