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학생 32만232명 확진

올해는 3월에만 144만1950명 확진

전면등교 학교, 88.1%→ 92%

현장이동형 PCR 검사…확진 1.7만명 발견

자가진단앱 참여율…87.9%→84.1%

올해 교육회복에 예산 6032억 투입 

올 3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연합]
올 3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 3월 한달 간 학생 확진자만 144만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학생 확진자 수의 4.5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전면등교한 학교는 92% 수준으로, 감염병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3월 한달 간 학생 확진자는 총 144만1950명을 기록했다. 3월 첫째주 27만1648명에 이어 둘째주 40만8929명, 셋째주 40만8622명, 넷째주에는 35만2752명으로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학생 확진자 수인 32만232명과 비교하면 무려 4.5배나 높은 수치다.  

학생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전면등교한 학교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면등교한 학교 비율은 3월 7일 기준 88.1%에서 14일 89.1%, 21일 89.5%, 28일 92.0%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교육부가 지난 2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운영한 결과, 총 검체 채취인원은 12만7824명 중 1만720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체 검사인원의 13.5%로, 현장 이동형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1만7202명을 조기에 발견한 성과를 거뒀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자가진단앱 참여 현황은 3월10일 기준 전체 학생(586만7888명) 중 87.9%가 참여했다. 이어 17일에는 85.1%, 24일에는 84.0%, 31일에는 84.1%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가진단앱을 통해 등교중지된 학생은 4.9%, 3.7%, 3.0%, 2.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교육회복 종합방안’으로 학습, 심리정서,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영역에서 44개 과제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예산을 총 6032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예산인 2638억원 보다 3394억원이나 늘어난 수치다.

우선 학습지원을 위해 교(강)사가 방과후나 방학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1~5명) 맞춤형 학습보충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 영어 학습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진로·진학 코칭 등 학교급 및 학생 수준을 고려해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 튜터링을 통해 교·사대생 등이 소규모(1~4명)로 초·중등 학생의 학습 및 교우관계·진로 등 상담을 대면 혹은 비대면 방식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한다.

심리·정서지원으로는 학교 단위 심리·정서 등 회복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정신건강 전문가의 학교방문·온라인 지원을 추진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