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12월 9일까지 온라인 신청

지원금 3억6000여만원 확보, 폐업 소상공인 700여명 지원 예정

노현송 강서구 구청장.
노현송 강서구 구청장.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강서구가 폐업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폐업 결정까지 이르게 된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이들의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대부분의 정부 재난지원금이 영업 중인 소상공인에게 집중되며 조기에 폐업한 소상공인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후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을 위해 구는 예산 3억6000여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역 내 폐업 소상공인 700여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관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다가 2020년 3월 1일부터 지원 공고일인 2022년 3월 31일 사이에 폐업한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이다.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매출액·상시근로자 수가 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세청에 매출액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업체, 그리고 지난해 폐업지원금을 수령한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12월 9일까지이며,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소통과 참여-행사접수’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폐업사실 증명원, 매출액 증빙자료, 상시근로자 증빙자료 등이다. 예산 소진 시에는 지원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금은 심사를 거쳐 적격 판정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신청일로부터 2주 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 사태로 폐업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했던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