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시 시범사업 성공적
SK텔레콤은 ‘서울시 다회용 컵 시범 사업’ 반납률이 시행 4개월 만에 80%에 육박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행복 커넥트 등과 함께 다회용 컵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을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이다.
이번 다회용 컵 시범 사업에는 스타벅스, 달콤커피 등 19개 매장이 참여했다. 16대 반납기를 통해 총 44만 5000여 개의 일회용 컵이 반납됐다. 초기 47%에 불과하던 반납률은 1월 79%를 기록한 뒤 꾸준히 7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회용 컵은 70회 이용 시 소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연간 이산화탄소량 만큼의 탄소 절감 효과를 발휘한다. 세척 인력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다회용 컵 회수를 위한 ICT 기술로 시범 사업을 뒷받침했다. 딥 러닝 기반 비전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무인 반납기가 다회용 컵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비전 AI가 컵의 진위 여부, 잔여 음료, 이물질 등을 파악해 보증금 반납 여부를 결정한다. 애플리케잉션 ‘해피 해빗 앱’ 등도 핵심 인프라로 구축했다. 다회용 컵 이용 가능 매장 및 반납기 위치 검색,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다회용 컵의 생산·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해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말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 코리아, 달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KB 금융그룹, 태광그룹 등 23개 기관과 기업과 결성했다. 참여사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3월 기준 51개 사가 참여 중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업 지역 확대, 반납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문제를 해결하는 국민 참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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