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오는 8월 달 궤도선을 보내고 2030년경 발사를 목표로 달 착륙선 독자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달 착륙선’ 기획을 위한 임무 수요조사 및 기술개발 참여기관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달 착륙선은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달 궤도선 후속사업으로, 1.5톤급 이상의 달 착륙선을 개발해 달 표면에 착륙, 다양한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독자적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후속으로 개발 예정인 2단형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자력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 실무단을 통해, 달 착륙선 기획연구에 착수했다.
기획 실무단은 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달 착륙선의 과학기술임무 수립과 설계(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서 수행할 과학, 자원활용, 인프라, 수송·이동 등에 대한 수요조사와 착륙선 부분품 개발에 참여 의향이 있는 기관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달 착륙선의 임무수요조사서 또는 참여기관조사서를 작성하여 다음달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달 착륙선 임무와 설계안을 마련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통과할 경우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리나라도 달 착륙선의 개발을 통해 자력 발사, 심우주 항행, 달 착륙 및 탐사까지 독자적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하여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임무가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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