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대책위 마련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 만전

지난 21일 오후 2시 20분께 강원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시설물 관련 건설공사를 하던 협력업체 소속 장모(56)씨가 3∼4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사진은 사고가 일어난 동해공장 모습.[연합]
지난 21일 오후 2시 20분께 강원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시설물 관련 건설공사를 하던 협력업체 소속 장모(56)씨가 3∼4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사진은 사고가 일어난 동해공장 모습.[연합]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쌍용C&E(대표 이현준)가 강원 동해시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노동자의 추락 사고에 대해 “발주자로서 시공사 직원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가족분들의 상심과 어려움도 깊이 통감하며 최선의 예우와 지원을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20분께 동해공장에서 시설물 관련 건설공사를 하던 장모(56)씨가 3~4m 아래로 떨어졌고,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사의 진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수술을 받던 중 사망에 이르렀다.

회사에 따르면 장씨가 맡은 공사는 4명이 1개조를 이뤄 작업하지만, 당시 장씨를 제외한 3명은 다른 장비를 나르느라 자리를 벗어난 상태였다. 잠시 장씨가 홀로 작업하는 찰나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쌍용은 사고 직후 전체 건설 공사를 모두 중단했고, 추가 안전점검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이현준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 등 사고 수습과 재발방치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전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