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확보 45만명에 10만원씩
공연·고속버스·KTX 이용 가능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수 있는 ‘문화누리카드’10만원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5만명에게 전원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전시·스포츠 관람과 체육용품 구입, 고속버스와 KTX 비용, 국내여행 숙박비 등 전국 2만4000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35.5% 증액한 총 450억원이다.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문화누리카드를 지급한다. 수혜자는 지난해보다 11만명 늘어난 45만명이다. 기존에는 전체 대상자 중 약 82%만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었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부터 11월30일까지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대표 홈페이지,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카드 발급을 위해 대리인 자격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법정대리인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하는 실 양육자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결제하면 자동으로 금액이 차감된다. 잔액은 문화누리카드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했고, 올해 수급 대상 조건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금액이 자동 재충전 된다. 서울시는 기존 카드 이용자 29만명의 지원금 충전을 완료했다.
서울문화재단은 25개 자치구별 접근성이 좋은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려 온·오프라인 문화 활동을 증진할 예정이다. 또 기초예술 분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공연 관람 등의 제휴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