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당시 2008년 6~9월 4개월 연속 적자 이후 처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달 수입이 수출보다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4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12월이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6~9월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무역수지 적자 원인은 겨울철 석유·가스 등 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수입액과 물류비 급등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액은 553억2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5.2% 증가한 수치로 수출은 2020년11월이후 1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중 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35.5% 증가한 60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5억9000만달러)에 이어 두달 연속이다.
무역수지 적자 원인은 에너지가격의 급증, 동절기 높은 에너지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이 작년 1월 대비 90억6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산업부는 “우리와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과 에너지 수입비중이 높은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도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큰폭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가격 급증에 따른 수지 악화는 주요국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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