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화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함에 따라 대응본부를 설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시정을 집중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나 강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고비를 맞고 있다”며 “급기야 500명에 근접, 2020년 3월 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율을 감안하면 2월 중에 전국적으로 하루 1만5000~3만명이 확진될 것이고 시도 하루 750명~1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폭발적인 대유행이 우려된다”고 염려했다.
따라서 “대구시는 일일 평균 1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환자관리와 진단검사,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 방역 점검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의료 대응과 방역대책을 마련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부터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관련 공무원과 대시의사회, 감염병관리자문 교수단 등으로 구성되는 오미크론 대응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전담치료병상을 2월 초까지 125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1248병상을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도 기존 2곳 외 2곳을 추가 개소해 1000병상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빠른 전파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무증상, 경증 확진자치료를 위한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며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 내 감염병전담병원과 중소병원의 연계를 바탕으로 권역별 관리책임제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백신 3차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권 시장은 “주말접종 확대, 방문접종 지원, 대시민 홍보 강화 등 전방위 시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예방접종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들은 코로나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지루한 싸움이지만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도 이동를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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