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개발 나서 이달부터 본격 운영

서초구 지역건축안전센터 담당 공무원이 ‘서초 건축알림이’ 앱을 통해 공사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초구청 제공]
서초구 지역건축안전센터 담당 공무원이 ‘서초 건축알림이’ 앱을 통해 공사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초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는 전국 최초로 건축물과 공사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공 앱 ‘서초 건축알림이’ 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초 건축알림이’ 앱은 구와 공사장 간의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실시간 소통 시스템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 공사장 관계자가 이 앱으로 신고하면 구청 담당자가 현장 출동해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밖에 안전점검 일정이나 공사장 인허가 현황을 제공하고, 폭우나 폭설 등 기상예보를 제공해 공사장에서 미리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토요일 오전 11시께 A공사장에서 강풍으로 가설 울타리가 휘어진 경우 공사장 관계자는 119와 서초알림이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구 담당자는 앱을 통해 신고된 공사장 정보를 확인하고 구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 요원의 현장 출동을 요청하는 식이다.

이 앱은 공사장 관계자나 구청 직원뿐 아니라 일반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은 이 앱을 통해 공사장 인허가 현황 등 건물 기본 정보를 파악하거나 공사장 관련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또한 건물 점검 시기와 건물 관리를 위한 최신 법률정보 등도 알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구 인허가 담당 공무원 1인당 담당 현장은 평균 90여건으로 공사장 현황 파악에 한계가 있다”라며 “공사 개요나 공정 현황 등 실시간 공사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없어 지난해 12월 건축알리미 앱 개발에 나서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향후 공사장 내 CCTV를 실시간으로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사고 우려가 높은 공사 현장에 대해 직접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더욱 스마트한 공사장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구민이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