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공식 진출...내년 1월 폴스타2 선봬

500억 투자 대도시 10곳에 고객접점공간 구축

볼보 31곳 서비스센터서 차량 점검·수리 가능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폴스타코리아 제공]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폴스타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내년 1월 폴스타2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개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겠다. 500억원을 투자해 주요 대도시 10곳에 고객 접점공간을 구축, 2026년 3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함 대표는 “단순히 국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아닌,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폴스타는 레이싱 드라이버인 얀 플래시 닐손이 1996년 설립한 튜닝 전문회사 ‘플래시 엔지니어링’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볼보자동차그룹에 인수됐고, 2017년 볼보차그룹과 지리홀딩에 의해 독립 번인으로 분리됐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 함 대표는 이날 향후 한국 시장 공략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 공개 ▷100% 온라인 판매 달성 ▷500억원 투자로 2024년까지 10곳의 고객 접점 확보 ▷볼보의 전국 서비스센터 이용 등이다.

함 대표는 “내년 폴스타2를 시작으로, 2023년 폴스타3, 2024년 폴스타4, 폴스타5를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출시하는 첫 모델인 폴스타2는 5도어 패스트백 차량으로, 트림에 따라 최대 78㎾h의 배터리 용량, 300㎾(408마력) 및 6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540㎞(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를 갖췄다. 사전 계약은 내년 18일부터 진행하며, 4월 고객 인도가 목표다.

특히 100% 온라인 판매로 기존 완성차 브랜드와 차별화한다. 함 대표는 “클릭 몇 번으로 차량을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한 구매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예상 출고일 등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지속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결제 과정 역시 100% 온라인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오토파이낸싱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폴스타는 설명했다.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선 2024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한다.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시작으로, 연내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 내년 1월 중 부산 센텀시티에 ‘스페이스 부산’, 내년 1분기 내 ‘데스티네이션 제주’를 오픈한다. 3분기 내에는 대전과 대구, 광주에 차량 출고 및 시승센터를 오픈한다. 내년 7곳 구축에 더해 2024년까지 3곳을 추가, 총 10곳의 고객 접점을 확보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계획도 밝혔다. 폴스타 고객들은 볼보가 구축한 전국 31곳의 서비스 센터에서 차량 점검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일반 부품의 보증기간도 5년 또는 10만㎞를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내년 3000대, 2026년 3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폴스타의 ‘프리셉트 콘셉트카’. [김지윤 기자]
폴스타의 ‘프리셉트 콘셉트카’. [김지윤 기자]

이날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5로 출시될 ‘프리셉트 콘셉트카’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공개된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기반으로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프리셉트는 일주일간 데스티네이션 서울에 전시될 예정이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영상을 통해 폴스타의 한국 론칭을 축하했다. 그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현재 폴스타의 주요 활동 중 하나이며, 중요한 시장인 한국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폴스타가 한국의 고객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해 있는 폴스타는 2023년까지 30개국에 진출한다.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 29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폴스타의 ‘프리셉트 콘셉트카’.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의 ‘프리셉트 콘셉트카’. [폴스타코리아 제공]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