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30부터…부모ㆍ교사 등 유튜브로 경험 공유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이후 아이가 뛰어서 등원을 하고, 말수가 적었는데 수다스러워졌습니다. 공유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친구들을 새롭게 사귀고 다양한 바깥활동을 하면서 자연에 대한 질문도 많아졌습니다. 부모인 저 또한 공동체 의식이 생기고,적극적인 부모가 돼 어린이집 문의를 하는 동네분들에게도 공유어린이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영등포 양평스타 공유어린이집 학부모 임보람씨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공유어린이집을 이용한 부모 및 운영에 참여한 원장, 교사들이 그동안 경험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으로, 도보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가 돼 어린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이다. 올해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입소 대기 기간이 긴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깝고 조기에 입소가 가능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인근 어린이집들이 서로의 우수 프로그램, 공간 등을 공유하고 교구를 공동 구매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영유아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체험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야간·휴일 공동 보육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상의 효율과 학부모들의 편의성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보고회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으로, 현장 운영모습을 담은 공유 현장동영상 상영과 서울시의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발표, 실제 서비스의 이용자 및 운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7건의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광진구 중곡공동체, 중랑구 면목공동체, 강서구 마곡단지내공동체, 영등포구 양평공동체, 동작구 상도어깨동무공동체, 서초구 서초놀이자람공동체에서 발표한다.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 및 처음 시행함에 따른 아쉬웠던 점 등 지속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며, 이곳에서 발표되지 않는 나머지 공동체의 운영사례를 포함한 전체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 오는 27일부터 게재해 누구나 활용 및 참고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 날, 성과보고회 식전 행사로 원장 및 부모 등으로 구성되는 사례 발표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좋아진 점, 아쉬웠던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8월말부터 시작해 사업기간이 짧은 것에 비해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났고, 그 성과들은 보육현장에서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수고해 주신 원장,보육교사,부모님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하고 소통을통해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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