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계기진도 3…정지한 차 약건 흔들리는 수준
14일 본진 후 여진 18차례…최대 1년까지 계속될 듯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22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8㎞ 해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 18번째 여진이며 여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여진 가운데 9건은 본진(本震) 이후 3시간 내 발생했다.
여진은 수개월에서 1년 가량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이날 지진 계기진도(진동의 세기)는 제주에서 3, 전남에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지진을)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라며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binn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