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배터리공장 건설과 원료 확보에 300억유로 들 것”
외부 투자 유치에 적극적 자세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폴크스바겐이 유럽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이 가동하기 까지 300억유로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의 토마스 슈몰(Thomas Schmall) 이사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외부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슈몰은 폴스크바겐의 기술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주요 인물로 폴크스바겐의 중역이 유럽 배터리 공장 건설 비용을 밝힌 것은 처음읻.
슈몰 이사는 "단지 공장을 짓는 데에만 드는 비용이 아니라 원자재의 수직 계열화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포함해 250억~300억유로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폴크스바겐은 투자를 주도할 필요도 없고 50%의 지분율을 고수할 필요도 없다"며 외부 투자에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폴크스바겐은 유럽 지역내에 2030년 이전까지 6개의 거대한 배터리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는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빼앗아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폴크스바겐이 20%의 지분을 소유한 스웨덴의 노스볼트(Northvolt)의 첫 공장은 2023년 고품질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잘츠기터의 두번째 공장은 2025년 생산을 시작한다. 나머지 공장은 스페인과 동유럽 등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공장만 짓는다고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리튬이나 니켈 등 핵심 원료 확보가 관전이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9일 최고 이사회에 핵심 원료 광산의 주주가 되는 것을 포함한 5개년 투자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슈몰 이사는 "폴크스바겐은 원료 확보를 위한 중대한 파트너십을 수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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