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624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최종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고점을 받은 ‘청라수’를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부터 사용해온 ‘달구벌 맑은 물’이란 명칭이 길어 부르고 기억하기 어렵다는 여론을 반영, 새 이름의 시민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청라수’는 간결하고 어감이 맑고 투명해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 시민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열린 동성로 축제 기간에 실시한 현장 투표에서 젊은 세대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시민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수’는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착안했으며 푸른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와 물(水)의 합성어로 대구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우수 인증 시범도시로 선정돼 내년부터 1년간 수돗물의 운영관리와 수질의 안전성을 평가받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청라수 등 5편에 대해 대구시장의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명칭 공모에서 단디수와 비슬수, 도달水, D-water 등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다음달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를 제작해 무라벨 병입 수돗물과 각종 시책홍보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청라언덕의 상징성과 청라수 이미지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라수가 시민들에게 빠르게 안착되도록 로고 및 영상물 제작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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